영월 동강댐 공동조사단(단장 박원훈)은 심각한 물부족 등의 문제에도 불구, 동강댐은 건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그러나 동강댐의 대안중 하나로 홍수조절전용댐 건설을 정부에 건의,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강댐 건설 타당성 검토를 최근 끝낸 공동조사단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물부족 및 홍수 문제가 상존하고 있지만 동강 유역은 환경적·문화적 보존가치가 탁월한 지역인 만큼 영월 다목적댐은 건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사단의 보고서를 토대로 최종적인 정부 방침을 확정,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