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허가 미끼 전차관급 부인 3억 수뢰

입력 2000-06-02 15:52:00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2일전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 양종석(梁鍾釋.52)씨와 부인 이상서(52)씨가 '난개발'지역의 러브호텔 허가를 미끼로 3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잠적한 양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소재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또 양씨 부부와 짜고 호텔업자에게 로비자금을 요구한 장정자(57.여)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이와는 별도로 장씨로부터 대출사례금 1천250만원을 받은 H은행 전 강화지점장 임외륜(55)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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