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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의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간지 3일째인 2일 새벽 2시쯤 농민회와 고령군의회가 타협, 농성을 풀었다.
박규이 회장 등 고령 농민회간부 3명과 배호철 부의장 등 고령군의회 의원 3명이 수차례 협의끝에 △해외 연수에 따른 사과문발표 △연수경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의 불우이웃 등 적절한 반환 △김진태 의장의 16일 의장 사퇴 등 3개항을 합의했다. 金仁卓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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