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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NASA)의 콤프턴 감마선망원경이 오는 4일 대기권에 재진입해 태평양으로 추락한다. NASA는 9년간의 우주관측을 마친 이 망원경에 로켓을 점화해 고도를 낮춘뒤 하와이 동쪽 4천km의 해상으로 추락시킬 계획이다. 콤프턴 망원경은 무게 17t의 대형 인공위성으로 지구상공 510km에서 천문학 최대의 수수께끼 중 하나인 감마선 폭발을 관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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