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김천지역 자두(품종 대석종)가 노지재배 자두보다 1개월 앞당겨 출하돼 일반자두보다 7배 가량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화제.
지난 96년부터 자두 시설재배를 시도한 과수농민 김해석(61·김천시 남면 운곡리747)씨는 첫해는 경험과 기술부족으로 생산량 감소와 고품질의 자두생산에 실패했다.
그러나 김씨는 김천시농업기술센타의 기술지원을 받아 재배에 성공, 고품질 자두를 생산하게 됐다.
김씨는 재배중인 자두의 보온 유지를 위해 겨울철 동안 비닐피복을 하고 수정을 위한 꿀벌을 방사하는등 갖은 노력끝에 기형과가 적고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자두를 조기 출하하는데 성공했다.
김씨의 자두는 ㎏당 1만1천원으로 지난 18일 대구지역 모백화점에 첫 출하했는데 이 시세는 노지재배자두 ㎏당1천500원 보다 7배가 넘는 가격.
한편 김천지역에는 농소, 남면지역에서 일부 농가가 자두 시설재배를 해오고 있는데 김씨의 자두 시설재배 성공으로 앞으로 농가의 재배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김천·姜錫玉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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