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다시 선출됐다.
총재 선출에 이어 오후 열린 부총재 경선에서는 14명의 후보 중 박근혜, 이부영, 최병렬, 강재섭, 김진재, 하순봉 의원이 안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중위권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이 총재는 후보 연설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수권 야당이 되기 위해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강삼재, 김덕룡, 손학규 후보는 "1인 지배 사당체제로는 밀려오는 변화의 물결에 대처할 수 없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7명을 뽑는 부총재 경선은 대의원 1인 2표 연기명 방식으로 치러지며 임명직 부총재에는 강창성 총재권한대행과 홍사덕 전선대위원장, 이연숙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총재 경선 개표결과는 오후 3시쯤 드러날 예정이며 부총재 경선은 이날 밤 늦게야 개표가 끝날 전망이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순위 후보자 득표수 득표율(%) 1 이회창 4,717 66.3 2 김덕룡 1.473 20.7 3 강삼재 663 9.3 4 손학규 257 3.6 소계 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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