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세대 정치인들의 5.18단란주점 추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총선시민연대의 대변인을 지낸 장원 전 녹색연합사무총장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도덕 재무장정신이 결여된 시민단체에 대한 허탈감과 함께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장원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운동가이면서 시민운동의 얼굴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이 네티즌들을 더욱 화나게 했다.
agnes21(이하 천리안 ID)은 "정치개혁을 외치며 국회의원들의 도덕성을 규탄하던 사람이 호텔방으로 은밀하게 여대생을 불렀다는 사실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며 "처음에는 만취상태에서 저지른 실수라고 발뺌하다 이제는 아예 그런적 없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모습을 보니 허탈하다"며 배신감을 표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일이 시민 운동전체의 도덕성을 훼손하거나, 시민단체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joara는 "어려운 가운데 환경운동을 해온 녹색연합이나 총선시민연대의 활동과 성과가 이번 일로 위축되어서는 안된다. 이번 사태를 거울 삼아 좀더 성숙된 시민운동을 펼쳐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천년 첫 미스코리아 심사결과를 놓고 많은 네티즌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나온 앙드레 김의 심사를 놓고 네티즌들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동국love는 "왜 매년 미스코리아 진보다는 선이나 미가 더 예쁜지 이유를 모르겠다. 진짜 대구진(미스코리아 미)이 더 예뻤다"며 "앙드레 김이 최종심사에서 다른 심사위원들이 다 비슷한 점수를 주는데 혼자 서울 진에 98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분명 검은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
앙드레 김을 비꼰 4행시도 많았다.
apdragon은 "앙: 아~앙 왜들 그래~요. 드: 드~자이너가 선발한 건데. 레:레~년에도 또 나올 거예요. 김:김말하지 마세요"라는 사행시를 지어 심사결과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崔昌熙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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