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TV-'태권왕 강태풍'고된 훈련 극복과정 그려

입력 2000-05-30 14:55:00

▲KBS=2TV는 다음달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10분 자체 제작한 태권도 만화영화 '태권왕 강태풍'을 방영한다.

올해부터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KBS가 약 2년에 걸쳐 만든 '태권왕 강태풍'은 목표를 위해 고된 훈련을 거치며 자기 자신을 극복해가는 인간적 성취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마주치는 친구, 부모들의 훈훈한 애정을 보여준다. 총 26편의 30분물로 '서방님'의 가수 이소은이 주제가를 부른다.

만화영화의 배경은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우정산 기슭에 위치한 우정초등학교. 태권도를 무척 사랑하는 '태사녀'가 선생님으로 부임하는 날 오토바이를 타고와 수위와 마찰을 빚는 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MBC=방송 초반 시청률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이 SBS드라마 '불꽃'이 종영되면서 지난 주 처음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이브의 모든 것'은 '불꽃'이 종영되면서 30대 여성 시청자층을 재빨리 흡수해 시청률 1위(시청률 28.3%)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 관계자들은 '이브의 모든 것'이 일단 시청률 1위에 오르긴 했으나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의 트렌디드라마 '팝콘'과의 시청률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EBS=31일과 다음달 1, 2일 밤 10시 3회에 걸쳐 공사창립 특집 다큐멘터리 '지식정보시대, 교육이 바뀌고 있다'를 방영한다.

'지식정보시대…'는 영국과 미국, 한국의 교육정보화 진행 상황을 면밀히 비교분석해보고 21세기 우리의 교육이 나아갈 바를 짚어본다.

△제1편-영국의 교육정보화(31일) △제2편-미국의 교육정보화(6월 1일) △제3편-한국의 교육정보화(6월 2일)를 통해 세계 각국의 교실문화를 심층점검한다.

영국 정부가 국가의 사활을 걸고 발표한 중앙교육 온라인 사업인 'NGfL'(National grid for learning)과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2월 발표한 '디지털 불평등 해소를 위한 종합 계획안' 등을 소개하고 양국의 교육정보화 현황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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