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최근 대세하락, 대세상승, 횡보국면 등 향후 3가지 장세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기술적 반등국면 이용 현금비중 높이도록
▲ 대세하락
실질적인 금융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기업 실적이 나빠진다면 대세하락은 불가피하다.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외국인 이탈도 대세하락을 불러올만한 요인들.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개선되지 않고 미국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경우에도 증시는 추락할 수밖에 없다.
대세하락한다면 기술적 반등국면을 이용, 현금비중을 높이는 게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다. 단기매매 전략속에서 외국인 선호종목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좋다. 또한 성장성보다 현재 수익성이 확보된 기업군,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군에 관심을 둘 만하다.
◈대형우량주 중심 적극적 저가매수를
▲ 바닥을 찍은 후 대세상승
무엇보다 금융구조조정이 신속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 투신권이 조기 정상화돼 시중자금이 투신권을 통해 증시에 재유입돼야 상승이 가능하다. 물가안정, 무역수지 흑자목표 달성, 금리안정,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등도 증시 상승을 가져올만한 요인으로 꼽힌다.
대세상승한다면 개별종목보단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 2000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정보통신주, 공기업 민영화 관련주 및 우량금융주, 낙폭과대 코스닥시가총액 상위종목 등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호악재 복합적 작용 테마주 중심 접근을
▲ 횡보장세
호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현 지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횡보장세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장기적 포트폴리오 투자보다는 이벤트성 테마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수급부담이 적은 중소형 개별종목, 실적호전주 중 테마 미형성 종목, 자사주 매입종목,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이 여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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