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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는 29일 아내를 상습 폭행해온 이모(41·택시 운전사·동구 신암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전 7시쯤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채 아내 길모(42)씨의 옷을 벗긴 뒤 거실에 걸려있는 길이 150㎝ 장식용 주걱으로 아내의 허리와 무릎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아내를 상습 폭행한 혐의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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