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문화적 자원이 풍부하고 쾌적한 곳입니다. 코스만 잘 개발하면 아주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대만지역내 여행업 관계자들의 모임인 대만여행업협회(臺北旅行商業同業公會:TATA) 임진영(41)부회장이 오는 9월부터 71일간 열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경주지역의 유적지를 연계한 한국관광상품 개발 협의를 위해 지난 26~29일 나흘간 경주를 방문했다.
대만내 3대 여행사의 하나인 대도회(大都會)여행사 사장이기도 한 임부회장은 TATA 회원사 사장단 11명과 함께 경주세계엑스포 행사장 및 불국사 등의 유적지 등을 둘러봤다.
임부회장은 "한국으로 오는 연간 11만명의 대만관광객 대부분이 서울 인근과 강원도지역으로 몰린다"면서 "경주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었으면서도 해외관광객 유치 활동엔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경주의 유적, 아름다운 자연, 전통음식 등을 한데 묶은 관광상품을 유치하고 싶다"
임부회장은 "한국과 친분이 두터운 천수이볜 총통 당선 이후 정부에서 한국과의 항공재개를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만여행업계는 수개월내에 복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부회장이 지난 91년 설립한 대도회여행사는 대만내 동남아 및 한국송객(送客)전문여행사로 ISO인증을 받았으며 대한(對韓)송객실적 3대 여행사 중의 하나이다.엑스포 조직위는 "항공재개만 되면 대만 중국시보, 희린 여행사 등을 통해 최대 1만여명의 대만관람객이 엑스포 기간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鄭昌龍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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