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사상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는 '드림팀 Ⅲ' 멤버들이 다음 주초 윤곽을 드러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29일 오전 11시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시드니올림픽 대표선수 선발위원회를 열고 35명 내지 40명의 1차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양 기구는 1차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 뒤 검사 결과를 토대로 8월 말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프로선수들이 태극기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하기는 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99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3번째지만 유독 이번 대표팀에 거는 기대는 크다.
한국은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첫 대회인 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에서는 예선 탈락했고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최하위로 처졌다.
시드니에서는 반드시 그동안의 수모를 설욕하고 첫 메달을 목에 걸어야 한다는것이 국민적인 열망이다.
아마 최강국 쿠바와 미국, 일본, 호주, 네덜란드, 이탈리아, 남아공 등 8개국이출전하는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획득 여부는 대표팀의 인적 구성에 따라 좌우될 공산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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