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도심과 주택가에 벌떼들이 날아들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잦다.
25일 부산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도심과 주택가에 벌떼들이 침입해 119구조대가 10여차례 출동했다는 것.
지난 23일 오전 10시15분쯤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초등학교앞 강모(52)씨 집에 수만마리의 벌떼가 출현, 소동을 빚자 119구조대가 출동해 상자에 설탕을 발라 벌을 가두는 방법으로 퇴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전 11시20분쯤 부산진구 부전2동 롯데호텔앞 가로수에 벌떼 수천마리가 날아들어 행인과 호텔 고객들이 놀라 대피 소동을 빚었다. 15일 정오쯤엔 부산진구 범천동 모 여인숙 2층 창문에 벌떼가 몰려 종업원 2명이 벌에 쏘였으며 4시간후에는 북구 금곡동 유림2차아파트 뒷편 화단 나무에 수천마리의 벌떼가 몰려들어 119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떼가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고 벌떼를 건드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부산.李相沅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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