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전교조 10대 약물 예방나서

입력 2000-05-26 00:00:00

10대 청소년들의 심각한 문제인 흡연과 약물 오.남용 등을 막기 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차원의 활동이 처음 시작됐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24일 안동교육청에서 일선 학교 보건(양호)교사들의 모임인 보건위원회(위원장 이경희.41.경주경희학교 교사)를 설립하고 학교 보건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활동에 들어갔다.

이 위원회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흡연과 부탄가스 등 유해약물 오.남용에 대한 대처방안 연구와 최근 교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 등 학교내 보건위생 환경개선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교내 방문객 접대나 학교장실 관리 등 보건교사들의 직무와 무관한 부당한 업무부담을 없애는 등 보건교사의 처우개선에도 활동할 계획이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지난달 유치원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이번 보건위 설립을 계기로 앞으로 특수학교교사, 실업교사 모임 등을 설립할 예정으로 직능별 교사조직을 강화, 활동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權東純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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