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침체국면이 지속되기 시작한 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첨단기술주와 정보통신 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게 되면 차입금리 상승으로 경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하면서 이 지역 증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4일 도쿄 증시 주가는 6일째 하락을 계속, 닛케이 지수가 일년만에 처음으로 1만6천대를 위협했다. 이날 낙폭은 1.7%였으며, 장중 한때 1만6천p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대만의 가권(加權)지수는 1.97%, 홍콩 항생지수는 2.1% 떨어졌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한때 3.7% 하락했다. 호주 ASX200 지수도 19.70p 떨어져 2천966.20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킴ENG증권 마이클 웡은 "미국 증시가 회복되지 않는 한 싱가포르 증시의 상승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피크랜드사 헬렌 마이클은 "FRB가 금리를 어떻게 끌고 갈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당분간 투자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아시아 시간으로 이날 밤 열린 뉴욕 증시에서는 주가가 엿새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3.35%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08%, S&P 500 지수는 1.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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