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장중에 650포인트선이 붕괴되고 코스닥지수가 110포인트 언저리까지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이 계속 폭락하고 있다.
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24일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19.20포인트 내린 660.5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직후부터 급락세로 출발, 650포인트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후 반발매수세로 하락폭이 줄었으나 매수주체 부재라는 한계에 부딪혀 좀처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650포인트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2일 이후 처음.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데다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심리가 증시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9일 연속 하락세를 보여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45포인트 내린 113.8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폭락세 및 미국 나스닥 시장의 6% 급락까지 겹쳐 개장 직후부터 경계성 매물이 출회돼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고 불안함을 느낀 개인들까지 투매에 나서 코스닥지수가 떨어졌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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