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이해되기 보다는 오해된 측면이 많은 철학자 니체의 인간적 면모를 다룬 책. 니체의 작품과 그가 쓴 편지들, 동시대 사람들의 증언, 자료 등을 통해 임상적·의학적으로 니체의 생을 재구성했다. 니체 인격의 특징에 대한 세밀한 추적을 통해 '침울한 기질'과 '격렬한 동요'가 어떻게 철학적으로 변주될 수 있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의학 교수인 지은이는 니체를 '조울증 환자'로 진단, 그의 삶과 철학을 소설 형식으로 엮었다. 자크 로제 지음, 이혜은 옮김, 이끌리오 펴냄, 336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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