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연동시설에 채소를 재배하면서 겨울에는 경유를 사다가 난방을 하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휘발유를 사다 관리기를 사용한다. 모두 농업용 면세유를 쓰고 있는데 약간 이해가 안되는 게 하나 있다.
지금 농업용 면세유의 휘발유값은 1ℓ에 415원이다. 그런데 어업용 면세유는 358원이라고 한다. 농업용이 어업용보다 57원이나 비싼 것이다.
경유도 그렇다. 어업용의 경유는 1ℓ당 298원밖에 안하는데 어찌된건지 농업용 면세유 경유는 1ℓ에 365원이나 한다. 67원이나 비싼값이라 농민들은 왜 어업용보다 이렇게 턱없이 비싸냐고 불만들이 많다. 정부에서 농업용과 어업용에 차이를 두고 나눠주라고 한 건지, 아니면 어업이 농업보다 더 힘든일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 모두다 말도 안되는 얘기다.
전국의 비닐하우스 재배농가들이 이렇게 어업용보다 비싸게 경유와 휘발유를 사서 쓰는 관계로 추가로 들어가는 기름값이 1년에 몇십만원이나 된다는 사실을 농민들이 무척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왜 그런지 알고 싶다.
맹철균(경북 경산시 용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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