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미끼 돈받아 사이비기자 2명 영장

입력 2000-05-20 15:13:00

대구지검 안동지청 수사과(과장 최주영)는 19일 한국법률구조신문 경북북부지사장 오재술(50.안동시 법상동)씨와 편집이사 김계진(57.경기도 여주시 상리동)씨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쯤 지난해 감금치사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대구교도소에 복역중인 김모(45)씨의 형(47)에게 법무부 고위층에 청탁해 가석방시켜 주겠다며 접근, 두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안동.權東純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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