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우정일(계명대)교수가 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대강당.
우교수는 요즘 피아노 연주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듀오 콘서트를 택했다. 그와 함께 할 연주자는 만프레드 로이테 계명대 객원교수. 독일 출신으로 11살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17살때에는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는 연주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양한 피아노 2중주곡들을 선보인다. 모차르트의 '라르게토와 알레그로', 드뷔시의 '여섯개의 그리스 유물',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마데이가 만든 '소나티나', 쇼스타코비치의 '두대를 위한 피아노곡', 브람스의 '변주곡' 등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
모차르트의 작품은 형식이 간단하면서도 앙상블의 조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곡이며, 드뷔시의 곡은 고대 그리스 문화를 피아노로 표현한 것.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곡은 러시아의 경쾌한 무곡을 연상시킨다.
이 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곡인 브람스의 '변주곡'. 피아노 2중주의 묘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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