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개구리가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주는 유익한 동물이라며 적극 보호·증식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최근 위성중계되는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에 출연한 조선자연보호연맹 동물보호협회 서기장 이진복 박사는 개구리가 △사람들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파리·모기 등각종 해충과 △달팽이·골뱅이 등 기생충의 중간숙주로 되는 동물을 비롯해 해로운벌레를 잡아먹는다며 지금이 개구리 번식계절인만큼 절대로 잡지 말고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개구리를 보호하고 증식하려면 번식을 잘하도록 조건을 보장해 주는것이 중요하다며 논이나 물웅덩이에 개구리알이 말라서 번식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구리알을 걷어버리거나 올챙이를 잡아 없애지 못하게 해야 하며 특히 개구리를 동물질 사료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