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 한눈에…계단식 관람석

입력 2000-05-19 00:00:00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야외공연장이 야외 행사 시즌을 맞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해 11월 준공된 삼사 해상공원 야외공연장은 최근들어 외지인들의 발길이 크게 늘고있다.지난 4월 구미시와 칠곡군,경북도가 이곳에 2천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환경보호관련 행사 등 을 개최한데 이어 이달들어 영덕JC가 주최한 어린이날 행사와 경로잔치행사에 1천500여명이 몰려드는 등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또 지난 19일에는 인근 영양군 고등학교 재학생 360명이 1일 체험학습과 소풍을 겸해 이용허가를 받았으며 28일엔 첫 야외결혼식이 거행된다. 다음달에도 영덕로타리 클럽회장 이·취임식이 열리며 7월엔 대구 과학대의 뮤지컬 공연, 영덕문화원의 해변영화제, 포항 제1대학의 풍물패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곳에 위치한 해상공원 야외공연장은 100평규모의 무대에 2천여석의 계단식 관람석이 있어 야외행사와 공연장으로선 더할 나위없는 장소영덕군은 삼사해상공원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을 동해안의 특색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영덕·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