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안길에 거대 외식.문화 공간

입력 2000-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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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들안길에 대형 회센터, 한식당, 노천카페, 전문할인점, 실버용품점, 어린이용품전 등이 함께 있는 '이트락월드'가 들어선다.

대지 1천여평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이트락월드는 연건평 3천평으로 일본에서 외식 문화 변화를 주도한 거대 먹거리, 놀거리 문화 공간이다.

지상 1층에는 800평 정도의 대형 횟집(600석), 연회장, VIP룸이 있고 유아 교육 전담 교사가 유아 전용 놀이터 및 화장실, 베이비시트, 잠자리 등지에서 아이들을 돌본다. 지상 2층에는 어린이 전용식당, 어린이 전용 놀이터, PC게임방, 어린이 훈련장 등과 함께 부페 및 일반식 한식당, 노인전용 매장 450여평이 자리잡는다. 어린이 시설에는 간식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지하1층은 지상 매장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생선, 야채 등을 원가로 공급하는 식품관 470평이 들어선다.

6월 말 완공되고 오는 9월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이트락월드는 매장 운영방식도 일반 업소와 다르다. 투자자들이 위탁한 전문 경영인이 매장 전체를 경영, 이익을 정기적으로 배당할 계획이다. 총 500계좌(140여억원)를 놓고 회사가 100개를 보유하고 나머지 400계좌는 계좌별로 소액 투자자들에게 판다. 회사는 연간 18%의 확정 배당금을 지급한다. 계좌당 가격은 2천950만원이며 투자지분에 대해서는 등기이전을 해준다. 23일부터 청약을 받고 청약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계좌 분양자를 결정한다.

손태후 사업본부장(47)은 "소액주주들이 정기 배당받는 신디게이트 투자방식을 통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이라며 "들안길에 이어 칠곡, 상인동, 7호광장 등에도 체인점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문의 (053)766-0009. www.eatluck. 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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