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 기술혁신 중추역할

입력 2000-05-18 00:00:00

경북테크노파크는 19일 영남대 테크노파크 부지 내에서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동〈사진〉 기공식을 갖는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연건평 2천200평 규모의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은 국제회의실, 종합정보센터, 하이텍 살롱, 중소기업지원센터 등을 갖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역 벤처기업 육성, 지역기술혁신 등 산학협동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내년 10월말까지 본부동 신축을 마무리짓고 연차적으로 TBI동, TIC동, 연구동 등을 건립한 뒤 민간기업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6개 테크노파크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도, 경산시와 영남대 등 경산지역 5개 종합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해 설립된 것.

기술창업보육(TBI)사업을 통해 총 57개 업체를 선정, 보육하고 있다. 지난해 입주업체들이 올린 매출액은 40억원 정도. 대표적 업체들로 (주)앤비아이(초고속약탕기), FOCA(프린터용 컬러잉크개발), ANT텔레콤(무선핸즈프리) 등이 있다. 올해엔 (주)앞선사람들 등 9개 업체를 선정해 창업보육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한편 경북테크노파크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기술창업보육사업, 전문연구센터설립 운영, 지역정보화사업(무료홈페이지 제작 지원), 디자인지원사업, 연구기반지원사업(임대 실험실), 시험생산공장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또 테크노파크의 최대 현안사항 중 하나인 '향후 사업 운영 및 자립 방안' 마련을 위해 프로젝트팀을 구성, 이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金秀用기자 ksy@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