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규제가 풀려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나도 예전에 집주위 주부들과 힘을 합쳐 과외 품앗이를 해 본적이 있다.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고 무엇보다 몇십만원씩 하는 과외비가 안들어서 좋다.
과외 품앗이는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내 국.영.수를 전공한 주부들끼리 모여 서로의 자녀에게 교차수업을 해주는 것이다. 이중 퇴직교사나 교사자격증 소지자, 사범대 출신자가 있으면 금상첨화다. 그리고 음대나 미대, 체대 출신자들도 모으면 품앗이 과외는 충분히 가능하다.
내 자식을 가르치는 마음으로 수업하고 애들은 친엄마한테 배우는 기분이라 학습효과도 높다. 그리고 여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부님들의 자녀에게는 기존 과외비의 3분의1값 정도만 받고 참여시켜 주었더니 너무나 호응이 좋았다. 이런 품앗이 과외는 구청같은데서 나서서 홍보하고 품앗이 과외시장을 열어 주부들이 신청하고 참여케 해 서로 연결시켜 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순애(대구시 사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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