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은 16일 과수의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서 교미를 목적으로 암컷이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분비되는 성 페로몬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 할 수 있는 방제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방제용 성 페로몬 트랩을 이용하게되면 해충의 발생시기와 발생정도를 정확히 예측하게 됨으로써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게될 뿐더러 적기방제로 방제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거창, 밀양 등 도내 5개 사과주산지역의 단지당 20농가씩 100농가에 사람과 환경에 안전한 성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 성 페로몬은 곤충체내에서 소량으로 만들어져 냄새로 방출되는 화학물질이며 같은 곤충종의 다른 개체에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분비물이다.
농업기술원은 이 사업을 과수농가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사업추진 결과를 분석, 농업인교육 및 현지지도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林永浩기자 limyh@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정동영 "대북 민간접촉 전면 허용…제한지침 폐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선 붕괴…20대 부정 평가 높아
李대통령, 과한 수사 제동…李경북도지사 첫 사례 되나
이재명 "말 안하니 진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치아도 흔들려"…관세협상 침묵 이유 밝혔다
트럼프 "한국 3천500억달러 투자…상호관세 25%→15%"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