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제 7대 신임총장 선임을 앞두고 학교법인 계명기독학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북노회(통합측)간 학교 소유권 분쟁이 재연되고 있는데다 계대교수협의회의 신일희 총장 퇴진운동에 사회단체들까지 가세, 계명대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계명기독학원은 13일 경북노회측의 계대 설립권 주장 등에 대해 반박 성명서를 내고"지난 92년∼94년까지 경북노회측이 제기한 법정소송에서 계대 법인정관과 이사회구성에 법적하자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대학설립이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내지 않은 경북노회가 계대의 행정자율성을 침해하려는 태도는 중단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경북노회도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계명대 정관내 설립자인 경북노회 명기 △신일희 총장 및 김상렬 법인이사장에 대한 법적조치 △계대 학교법인이사회 재구성 △해직교수 복직 등을 촉구했다.
한편 신 총장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계대교수협의회와 대구경북지역 교수회, 대구참여연대, 흥사단, 경실련 등 20여 사회단체 회원들은 15일 낮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검찰청 앞 도로변에서 '신 총장 사법처리 촉구 궐기대회'를 열고 19일에는 계대교수협의회와 20여개 사회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계명대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柳承完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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