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자체 단위 일부 축제에 대해 예산지원을 중단하고 민간주도 행사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해 타시.군의 확산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군은 15일 지난 3년간 자치단체 주도로 벌여온 대게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는 등 자생력을 갖춘 축제로 인지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민간주도 행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영덕군은 올해 4천만원, 지난 해 2천만원씩 지원해왔던 예산지원을 내년부터는 없애고 지역수협과 강구지역 대게 상가연합회 등 민간단체중심의 자율적 축제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영덕군은 또 매년 실시해오던 복사꽃 아가씨 선발행사도 올해부터 격년제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일부 사회단체에서도 연례성 홍보행사에 대한 예산지원과 관련 주민들사이에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주민숙원사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민간주도로 해야할 행사를 행정기관이 앞장서 추진하는 것은 재검토 돼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 일부 축제가 경쟁적으로 무분별하게 난립, 소모성 행사로 전락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지자체들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축소하거나 민간행사로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영덕.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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