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밀양시가 관광객유치를 위해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을 경유하는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추진, 환경단체 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밀양시는 얼음골을 경유해 해발 1천189m의 천황산 정상까지 3∼5km 구간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공원 및 토지이용계획변경을 위한 용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금명간 도의회 심의를 거쳐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중 공사착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토지이용 변경안을 고시하는 한편 사유지 매입을 위한 주민설득 작업을 병행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밀양 YMCA 등 시민.환경단체들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서는 200m당 철탑을 1개씩 설치해야 하는 만큼 철탑주변 산림훼손은 물론 통과지역인 얼음골 주변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며 계획 재고를 주장하며 사업반대 입장을 펼치고 있다.
밀양.姜元泰기자 kw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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