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12시15분쯤 구미시 금오여자고등학교 1학년 9반 박성진(15)양이 운동장에서 단체 기합을 받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박양은 이날 담임 김기원(39) 교사가 청소상태 및 수업분위기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1학년 9반 49명을 운동장에 집합시켜 1분동안 엎드려뻗쳐 기합을 준 후 운동장을 뛰게해 학생들이 150m 정도 함께 뛰던 중 갑자기 박양이 쓰러졌다는 것.
박양이 쓰러지자 학교 측에서 인공호흡을 시키는 등 응급조치한 후 구미고려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는 것. 병원 측은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으나 경찰은 사체를 부검키로 하는 등 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한편 박양의 부모들은 "평소 건강한 상태였으며 갑자기 숨질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학교측에 항의하고 있다.
구미.李弘燮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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