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플라자

입력 2000-05-13 14:47:00

◈證市 22일부터 점심시간 휴장 폐지

증권거래소는 오는 22일부터 점심시간 휴장제를폐지, 점심시간 중에도 주식매매거래를 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증권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이 승인된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는 이에 따라 전·후장 구분을 폐지하고 점심시간에도 매매거래를 실시, 매매거래시간을 현행 5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주식시장 뿐 아니라 선물·옵션시장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며 다만 채권시장은 전산프로그램 개발일정이 완료되는 오는 7월3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신용카드 가맹점 의무가입 크게 확대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의무가입 대상이 크게 확대된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과 음식숙박업, 서비스업의 경우 신용카드 의무가맹대상 기준이 직전연도 연간매출액 4천800만원이상에서 3천600만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된다.

소매업은 1억2천만원 이상에서 7천200만원 이상으로, 병·의원과 학원은 6천만원이상에서 4천800만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돼 의무가맹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경북 신흥금고 '한우리'로 계약이전

경영관리중인 경북 경주의 신흥상호신용금고가 한우리상호신용금고로 계약이전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한우리금고가 순자산부족액 중 55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162억원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출자하는 방식으로 신흥금고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우리금고는 포항상호신용금고가 신흥금고를 인수하면서 바꾼 명칭이며, 신흥금고는 한우리금고 경주지점이란 새 상호로 오는 15일 영업재개한다.

◈中企 벤처 지원정책 안내책자 펴내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각종 중소기업 및 벤처 지원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중소기업지원시책 가이드'가 나왔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영주)은 지역 기업인들이 복잡한 지원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에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컬러판 단행본에 51개 지원사업의 내용과 신청방법 등을 자세히 수록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밖에 대구시와 경북도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다.

중기청은 가이드북을 지역 소재 중소기업체 및 지원 유관기관에 무료로 나눠주고 이를 상담실, 민원실 등에 비치토록 할 계획이다. 문의 053)65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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