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경쟁국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은데다 무역흑자 감소의 정도도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한국의 수입증가율은 작년 동기대비 51.8%로 중국 40.9%, 대만 27.0%, 홍콩 23.2%를 훨씬 능가했다.1, 2월 통계만 입수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수입증가율은 각각 25.9%, 32.2% 였다.
1·4분기중 한국은 무역수지가 작년 동기에 비해 41억달러나 악화된 반면 대만과 홍콩은 각각 13억달러가, 싱가포르는 3억달러가 악화되는데 그쳤다.
특히 중국과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은 수지가 개선됐거나 지난해와 거의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