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씨 등 3명 '영남대를 빛낸 천마인'에

입력 2000-05-13 00:00:00

우리나라 최초 여성시장을 역임한 전재희 전 광명시장(16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퓰리처상 수상자 최상훈 AP통신 기자, '나의 문화유적 답사기'

저자 유홍준교수 등 3명이 '영남대를 빛낸 천마인'으로 12일 선정됐다.

전씨는 72년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 73년 제 13회 행정고시에서 여성 최초로 합격한 이후 정부부처 최초 여성국장, 여성 최초 시장 등 기록의 보유자로 제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 정계진출을 앞두고 있다.

최기자는 89년 영남대 경제과를 졸업, 지난 해 9월 노근리 사건을 보도,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추적 보도부분)을 수상했다.

유교수는 저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문화적 인식 폭을 넓히는 등 대학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남대 개교 53주년을 기념한 천마인상 수상식은 15일 개교기념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柳承完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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