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이란 출신 20세 여감독 사미라 마흐말바프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황금종려상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경쟁부문에 '칠판(Blackboards)'을 출품한 사미라는 이란의 대표적 영화 제작자 겸 감독, 시나리오 작가인 마센 마흐말바프의 딸로 차세대 선두주자. 미모와 세련미, 보수적인 이란 출신의 여자 감독이라는 점 등 여러 측면에서 이목을 독차지한 사미라 감독의 '칠판' 시사회는 극장 좌석이 꽉 차고도 많은 사람들이 되돌아갔다.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