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전문케이블 채널 OCN(ch22)과 캐치원(ch31)은 칸 영화제를 맞아 역대 칸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을 방송한다.
OCN은 15~19일 매일 밤 10시 '칸영화제 수상작'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로파 유로파' '율리시즈의 시선' '문라이팅' '제너럴' '웨스턴'을 차례로 방송한다.
'유로파 유로파'는 유태인 솔로몬 페렐이 1938년부터 45년까지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년판 '25시'라 할만한 영화(1990년작.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율리시즈의 시선'은 35년간 미국 망명생활끝에 귀국한 한 영화감독이 순수한 영혼이 담긴 세기초의 시선을 찾는 여정(1995년. 감독 테오 앙겔로풀로스)을, '문라이팅'은 동구권에서 온 노동자들이 서구 자본주의를 경험하며 부딪히는 차이와 충격을 유머러스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묘사한 작품(1982년. 감독 저지 소콜리모프스키)이다. '제너럴'(1998년 감독 존 부어맨)은 물샐 틈 없는 경찰의 수배망을 뚫고 루벤스 고아 베르미어 등 세계적 명화만을 훔쳐 도둑의 전설이 된 남자를 다뤘으며 '웨스턴(1997년 감독 마뉴엘 쁘와리에)'은 신세계에서의 정착에 관련된 이야기, 문명과 야망의 갈등 등을 다뤄 97년 칸영화제에서 '올해의 가장 따뜻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던 작품.또 캐치원은 18일 밤 10시와 20일 새벽 4시에 각각 이란의 자파르 파니히 감독의 '하얀 풍선'과 마이클 치미노감독의 '선체이서'를 방송할 계획.
-鄭昌龍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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