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광로)는 대구시 달성군 약산온천 최초 발견자인 남성우(61.청우개발 대표)씨가 경매가 불가능한 온천이용허가권을 경매하기 위해 경매 관계자들에게 거액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며 채권자인 ㅈ엔지니어링 대표 이모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에 나섰다.
남씨는 고소장에서 이씨가 자신의 채권확보를 위해 온천이용허가권에 대한 경매를 진행하면서 관계자들에게 3천300만원의 로비자금을 제공했다면서 이씨의 육성이 담긴 녹음테이프를 함께 제출했다.
검찰은 10일 청우개발측의 윤모(43)씨를 불러 조사하는 한편 로비를 했다는 이씨와 법원경매물 감정인 등 관련자들도 조만간 소환, 고소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崔在王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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