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침산동에 있는 벤처기업 엔유씨전자가 만드는 '엔유씨 녹즙기〈사진〉'는 품질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녹즙기 시장은 우리나라가 가장 발달돼 있으며 이제 일본에서 시장이 겨우 형성되고 있는 정도. 우리나라에서 최고이면 세계 최고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녹즙기 시장은 연간 100만대에 달할 정도며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 국내에서 녹즙기를 자체 브랜드로 생산,판매하는 업체는 엔유씨 등 단 2곳. 몇년전만해도 40여개사가 각축을 벌였으나 품질을 인정받은 2개업체만 건재를 과시한다.
엔유씨 녹즙기의 특징은 녹즙을 만드는 외에 제면, 양념.고기다지기, 참기름 짜기 등 기능이 다양하고 고장이 적다는 점.
97년 법인을 설립한 이래 짧은 기간에 매년 매출액의 30%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대구, 부산 2곳에 연구소를 운영할 정도로 일류제품 개발 열의가 대단하다. 이런 덕분에 2년전부터는 매년 매출이 50~70%씩 증가할 정도 빠른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김종부(48)사장은 "녹즙기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현재 3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4만3천~39만8천원선.
崔正岩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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