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월말까지 680~750포인트대를 오르내릴 것으로 봅니다"8일 오후 대구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최현만(39) E◈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는 수급문제 및 투신권 구조조정 때문에 주식시장이 상반기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 주식시장을 전망하면
- 수급문제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다. 중요한 주식 '수요자'의 하나인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기 힘들 것 같다. 외국인 투자금액이 6개월간 70억달러나 됐는데 4월엔 1억달러로 급감했다. 미국 증시가 불안한 것도 외국인들의 매수에 지장을 주는 요인이다. 투신권 문제도 걸림돌이다. 6월말까지 주가지수는 700포인트를 중심으로 저점 680포인트, 고점 750포인트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엔 수급문제가 해소되고 금리 9.9~10%, 물가상승률 3%, 경제성장률 6.5~8.5%가 달성될 경우 주가지수는 1천500포인트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직한 투자방법은.
-주가지수를 보지 말고 기업의 실적에 따라 종목별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으로도 바이오칩, 정보통신주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또한 구조조정을 앞둔 은행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수수료 파괴 등 미래에셋의 '공격경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증권사가 더이상 수수료 수입에 의존해선 안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수수료 파괴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컨텐츠(투자정보)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리서치센터 및 벤처캐피탈을 통한 노하우 활용, 사이버망 확충 등을 통해 고객과 이익을 함께 나누는 '투자은행'이 되는 게 목표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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