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인터넷 홈페이지(http://oksung1.co.kr)로 들어오세요"
포항시 흥해읍 옥성1리가 국내 동단위 마을로는 처음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가동에 들어가 조용하기만 했던 시골마을이 정보화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 마을의 홈페이지 구축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포항제철의 정보통신 부문 계열사인 포스데이타의 지역협력에서 비롯됐다. 포스데이타는 결연을 맺은 지난해 8월부터 주민들에게 워드프로세서, 윈도 98, 인터넷 등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10개월만인 지난 5일 마을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기증한 것.
이 홈페이지에는 옥성1리의 최고 자랑거리인 이팝나무 축제를 비롯한 지역의 문화유적과 특산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 모든 주민들에게 e메일 ID를 부여, 공지사항 등 간단한 연락은 전자메일로 가능토록 했다.
옥성1리 정현규 이장은 "홈페이지 개통으로 우리 마을을 전국에 알릴 수 있고, 출향인사 및 외지의 자녀들과 지역민들이 컴퓨터를 통해 쉽게 만날 수도 있어 편리하다"며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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