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총재 경선의 초반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경선을 3주일 남짓 남겨둔 8일 하루에만 이상득(李相得.4선), 이부영(李富榮.3선) 의원과 원외인 유준상(柳晙相) 전 의원이 한꺼번에 도전장을 냈다.
이로써 이미 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김진재(金鎭載.5선) 강재섭(姜在涉.4선) 김용갑(金容甲.재선) 정의화(鄭義和.재선) 의원까지 합해 모두 7명이 경선에 뛰어든 상태다.
7명을 선출하는 부총재 경선에 도전자가 몰리는 이유는 종전과 달리 대의원에 의해 선출되는 부총재의 경우, 총재단 회의에서 나름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정치적 입지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류를 반영, 오는 25일 후보등록일을 앞두고 출마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당내 인사들의 경선레이스 합류가 점쳐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현재 양정규(梁正圭.5선) 하순봉(河舜鳳.4선) 신경식(辛卿植.4선) 목요상(睦堯相.4선) 박근혜(朴槿惠.재선) 의원 등이 그중에서도 유력한 경선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또 당내 초.재선 모임인 '미래연대'는 9일 당선자 연수회를 계기로 모임을 갖고 재선의 김문수(金文洙) 의원을 옹립, 총재단에 자신들의 언로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런 후보군들의 움직임으로 미뤄볼 때 부총재 경선경쟁률은 2대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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