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지원 요청액을 8천962억원으로 8일 확정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요청한 주요 국비지원 사업은 지하철 건설비 5천480억원, 밀라노프로젝트 965억원, '2·28 민주의거 기념공원'조성사업비 200억원, 기계금속연구센터 건립비 100억원 등으로 국고보조사업은 30건 7천384억원, 국고융자사업은 3건 462억원, 국가 직접시행사업 5건 1천116억원이다.
가장 많은 국고보조를 요청한 지하철 관련사업비는 2호선 건설비 2천519억원, 1호선 연장구간 건설비 175억원, 1호선 국비지원 불균형 보전금 2천786억원 등이다.김수열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지하철 2호선을 당초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04년 개통할 계획이어서 정부지원 확대를 요청했고 1호선 국비지원 불균형 보전금 잔액을 시재정여건을 감안, 내년도에 일괄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또 파동~가창간 지방도 30호선 확장공사비로 150억원을 요청했으며 중앙정부 직접 시행사업으로 △대구국제공항화 마무리사업(195억원) △구마고속도로 확장(600억원) △옥포~성산간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200억원) △상습수해지구 제방축조(100억원) △팔달배수펌프장 건설(31억원) 등을 신청했다.
이와 더불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과 경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비를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밀라노 프로젝트 14건엔 패션·어패럴밸리 조성(430억원) 기계금속연구센터 건립(100억원) 대구테크노파크 조성(50억원) 중소기업상설전시판매장 건립(50억원)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구성(1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대구종합경기장 마무리 사업비(300억원) 불로고분군 정비(54억원) 대구시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12억원) 한의약박물관 설계비(4억원) 등 문화·관광분야 사업비로 370억원을 신청했다.
이밖에 환경분야 6개사업에 국고보조 384억원과 국고융자 278억원, 대구선 철도이설사업비 184억원, 달성군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비 77억원 등을 신청했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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