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99-2000 미국프로농구(NBA)동부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인디애나는 7일 오전(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2회전(7전4선승제) 첫 경기에서 레지 밀러와 제일린 로즈(이상 40점)의 눈부신 활약으로 앨런 아이버슨(28점)이 버틴 필라델피아를 108대91로 누르고 힘차게 출발했다.
'3점슛의 귀재' 밀러는 3점슛 10개중 7개를 고비때마다 넣고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는 신들린 골감각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7개는 밀러와 척 퍼슨이 보유중인 인디애나의 한경기 개인최다 3점슛 성공수와 타이기록이다.
방출 대상에 오른 로즈 또한 3점슛 3개 포함, 야투 23개중 16개를 꽂아넣어 올시즌 부진을 만회했다.
2차전은 7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