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올 시즌 새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홈 첫 경기는 패하고 원정 첫 경기는 반드시 이긴다'는 징크스를 만들면서 삼성은 희비가 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은 5차례의 홈 3연전 가운데 첫 경기에서 4차례나 패했다. 지난달 5일 개막전에서 약체 SK에 의외의 일격을 당하면서 시작된 홈 첫 경기 패배징크스는 21일 한화와의 대구 3연전 첫 경기에서도 이어 졌고 28일 롯데와의 대구 3연전, 이달 2일부터 시작된 현대와의 3연전 첫 경기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14일 해태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이긴 것을 제외하고는 홈 첫경기에서 모두 패전의 기록을 안게 된 것. 특히 롯데, 현대와의 3연전은 첫 경기부터 3연패하면서 치욕의 7연패를 당하는 빌미가 됐다.
5차례의 원정 10경기에서는 첫 경기에서 5번 모두 승리했다.
지난 달 8일 잠실 LG전에서 6대5로 역전승하면서 2연승을 기록했고 11일 현대와의 수원 2연전 첫 경기도 승리했다. 지난 달 18일 인천에서 열린 SK 3연전, 25일 잠실에서 시작된 두산 2연전에서도 첫 경기를 잡았고 4일부터 시작된 해태와의 광주 3연전에서도 승리를 낚는 등 원정 첫 경기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이같은 징크스때문에 원정에서는 9승1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고 홈경기에서는 6승9패의 부진을 보였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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