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동구 신암동 궁전예식장 인근에 문을 연 동구 여성문화공간이 지역 여성전문 기술교육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구 여성문화공간은 간병인교육, 피부미용, 관족법, 수지침, 종이접기, 가요교실 등 6개 분야별로 전문강사를 초빙,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기 60명, 2기 70명 등 130명의 여성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들 여성들은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관내 경로당과 치매센터 등을 방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팔공 여성의 전화를 운영, 가정폭력, 미혼모, 생계비 지원 및 기술훈련 등의 상담을 통해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취업 및 공공근로사업도 알선하고 있다.
동구 여성문화공간은 4일까지 제 3기 수강생을 모집(문의;940-1341), 내달 9일부터 3개월동안 하루 2시간씩 교육을 실시한다.
3기부터는 33평 규모의 작업장에서 저소득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의류수선, 홈패션, 패치워크 등의 기술을 가르치며 작업장에서 만든 이불 등을 지역 1천여 저소득층 가정에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李鍾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