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공터에 지역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아늑한 소공원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천경찰서 신녕파출소(소장 김정호경위)는 최근 파출소 공터 50평에 대형 그림과 정자나무, 나무평상을 갖춘 소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신녕파출소는 100만원을 들여 공터에 고운 자갈을 깔고 정자나무 아래에 평상을 마련하는 한편, 공터옆 건물과 파출소 담벽에 신녕면의 관광명소인 치산계곡과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풍속화를 그려 운치있는 소공원을 만들었다.
특히 건물 담벽에 그려진 치산계곡 그림은 크기가 가로 13m, 세로 9m로 사실적으로 묘사돼 마치 치산계곡이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
건물과 담장벽화는 성덕대 산업디자인학과의 지원을 받은 신녕파출소 박성진순경(29)의 작품. 파출소 측은 소공원 조성과 함께 각종 운동기구 20여점과 샤워시설을 갖춘 파출소헬스장을 신녕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등 지역주민과 친숙한 경찰로 다가서고 있다.
김정호소장은 "주민들이 소공원과 헬스장을 즐겨 이용하고 있으며 치산계곡에 놀러왔던 관광객들도 소문을 듣고 파출소내 소공원을 다녀간다"고 말했다. 영천.徐鍾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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