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청문 벨'을 민원부서에 설치해 화제가 됐던 영주경찰서(이정식 서장)가 공정한 민원처리와 선의의 경찰관 보호, 청렴한 경찰상 정립 등을 위해 '포돌이 양심방'을 병행 운영,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초 설치된 청문 벨은 민원부서 경찰관이 민원 업무를 친절.공정하게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의 비리 척결 등을 위해 형사계와 민원실 등 5개 대민부서에 설치했다.
이 벨은 불편.불만사항이 있을 경우 민원인이 벨을 누르면 청문감사관이 직접 민원사항을 들어 공정하고 친절하게 처리함으로써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포돌이 양심방은 경찰관이 업무수행 중 금품을 직.간접으로 받아 이를 돌려주지 못했을 때 담당직원과 상담, 대신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상담은 직무와 관련, 금품을 받고 반환치 못했거나 금품제공 유혹을 받아 공정한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와 본인 몰래 금품을 놓고 갔거나 직장과 가정으로 택배로 배달돼 반환이 곤란할 때 상담할 수 있다.
상담한 청문감사관은 반환이 가능한 경우 경찰서장 명의의 서한문과 함께 즉시 반환하고, 반환 불가능하다면 유실물법에 따라 14일간 공고, 1년 경과 후 국고로 귀속시킨다. 상담자의 비밀 보장은 철저하다.
영주. 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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