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에 1곳씩 설치 하루 70여명 찾아

입력 2000-04-29 15:04:00

달성군 관내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9개 읍.면에 노인 건강관리방이 개설돼 인기를 끌고있다.

각 읍.면에 1개씩 설치된 건강관리방에는 적외선치료기, 안마의자, 찜질방 등 10여종의 체력단련 및 피로회복기구가 구비돼 있다. 또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지난달부터 건강관리 교육과 영농교육, 보건소의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마땅히 쉴곳이 없었던 지역 노인들이 이곳을 즐겨 찾고있다. 김진무(65.달성군 옥포면)씨는 "신경통을 앓았는데 각종 건강기구를 이용해보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면서 "정기적인 건강체크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읍.면마다 1일 70여명의 노인들이 이곳을 이용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건강관리방에 대한 노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자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추가예산을 확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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