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차전에서 롯데선발 기론에게 4안타의 빈공에 허덕이며 4대5로 패했다.
반면 롯데는 최기문의 역전 3점홈런과 우드, 김대익의 적시타로 2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1회말 남기헌의 몸에 맞는 공, 이승엽의 적시타, 기론의 폭투로 2점을 먼저 얻었으나 선발 이용훈이 6회 최기문에게 1사 1,3루에서 3점홈런을 허용, 2대3으로 역전당했다. 7회에서도 우드에게 적시타를 맞고 8회 박영진의 패스트볼과 김대익의 결승타를 내줘 3대5, 2점차로 벌어졌다.
삼성은 8회말 1사 만루찬스에서 1점을 얻는데 그쳐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해태와 현대의 광주경기는 최상덕이 2경기 연속 완투승을 올린 해태가 7대1로 승리. 최상덕은 12명의 현대타자를 삼진으로 돌렸고 2대1로 앞선 6회 연속 4안타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잠실에서 열린 LG와 한화전은 용병 해리거가 7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14개의 안타를 퍼부은 LG가 10대1로 이겼다. 인천의 두산과 SK전은 3개의 홈런포를 앞세운 두산이 11대1로 승리했다.
이춘수기자
◇전적(28일)
롯데 000003110-5
삼성 200000110-4
△롯데투수=기론(승), 임경완(8회), 강상수(8회·세이브) △삼성투수=이용훈(패), 박영진(7회), 배영수(8회) △홈런=최기문(6회3점·롯데), 신동주(7회1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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