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현대 파죽의 7연승

입력 2000-04-28 14:41:00

현대가 파죽의 7연승으로 드림리그 단독선두에 나섰다.최근 팀 타선이 폭발하고 있는 현대는 2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00삼성fn·com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심재학과 박진만의 홈런포를 앞세워 7대6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15승4패, 승률 0·789를 기록한 현대는 이날 비때문에 경기를 갖지 못한삼성(14승4패)을 제치고 16일만에 리그 단독 1위가 됐다.

이적생 심재학은 시즌 7호 홈런을 날려 최근 1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했다.

신생팀 SK는 새내기 이승호의 역투속에 한화를 7대6으로 제압, 주중 대전원정경기에서 2승1패를 거두고 인천으로 돌아갔다.

SK가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마산구장에서는 4시간10분, 연장 13회의 접전끝에 해태가 홈팀 롯데를 8대6으로눌렀다.

드림리그 최하위인 해태는 이날 승리로 9승 11패, 승률 0·450을 기록해 매직리그 공동 1위인 롯데와 LG(이상 8승12패, 승률 0·400)를 제쳐 양 리그간의 심각한 전력 편차를 확인시켰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삼성전은 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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