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은 28일 시지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차기 시지부장을 선출키로 했다.
당초 내달초로 예정된 시지부장 선출 건은 시지부 개편 대회가 전당대회 일정으로 다음달 초로 앞당겨진데다 현 지부장인 강재섭 의원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앞당겨 열리게 됐다. 또 차기 지부장을 두고 지역 의원들간의 내분 조짐을 보이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내일 회동에서 위원장들은 추대 형식으로 지부장을 선출할 계획이나 의견이 엇갈릴 경우 경선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정에 따라선 중앙당에 지부장 선출권을 위임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지부장 의사를 밝힌 의원은 박종근 의원과 백승홍 의원 등 두 명.
당선자 상당수가 초선인데다 다선인 윤영탁 의원은 본인이 고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지부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경선까지 갈 확률이 높다"며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총재가 방문하는 내일 오전중으로 차기 지부장이 결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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